【MLB】 6월3일 신시내티 vs 밀워키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신시내티 레즈
신시내티는 브래디 싱어를 선발로 내세운다. 시즌 6승 3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며, 직전 경기에서는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익숙한 구장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는 유형이나, 최근 홈 경기에서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밀워키 상대 첫 경기에서는 조기 강판된 이력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 반등 여부가 중요하다. 불펜은 닉 마르티네즈의 부진 이후 전반적인 안정감이 떨어진 상황으로,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타선은 델라 크루즈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2경기 연속으로 타격감이 가라앉은 모습이며, 전체적인 컨택 능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밀워키 브루어스
밀워키는 애런 시발레가 선발 등판한다. 시즌 1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성적은 아쉬우나, 직전 보스턴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내용을 보이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였다. 홈에서는 안정적인 피칭을 자주 보여주지만, 원정에서는 제구와 피안타율 모두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신시내티 원정에서도 평균 5이닝 3실점 정도의 투구가 기대된다. 불펜은 최근 경기에서 승리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돋보인다. 필라델피아 시리즈에서 4이닝 무실점 불펜 운용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타선은 수아레즈 상대 2득점, 불펜 상대 3득점을 기록하며 집중력을 보여줬으며,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응집력도 뛰어나다. 득점권 성적은 다소 아쉽지만 2사 이후에 집중타가 나오는 등 경기 운영 능력이 좋아졌다.
총평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의 홈/원정 성향과 불펜 안정성에서 엇갈리는 양상이 나타난다. 신시내티는 싱어의 홈 강세와 밀워키의 원정 불안을 활용해 초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진 반면,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 안정성과 타선 집중력이 좋은 밀워키가 추격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이동 거리 피로도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밀워키에 비해, 홈에서 반등이 기대되는 싱어의 선발 투구 내용이 경기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는 팽팽한 접전 속에서 신시내티가 홈 이점을 앞세워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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