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7월5일 KIA vs 롯데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KIA 타이거즈
KIA는 김도현이 선발로 나선다. 시즌 3승 3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며, 이번 경기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직전 LG 원정에서는 3.1이닝 7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여주며 원정 약세를 다시금 노출했다. 그러나 홈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5월 13일 롯데전 홈 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네일이 6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펼쳤지만, 이어 등판한 전상현과 조상우가 5실점을 내주며 큰 위기를 자초했다. 다만 정해영은 마무리로서 제 몫을 해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은 후반 집중력이 빛났다. 특히 8회말에만 5득점을 몰아치며 7득점을 기록했고, 위즈덤의 2점 홈런과 김태군의 결승타가 인상적이었다. ‘잇몸 타이거즈’의 기세는 여전히 무섭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로 나선다. 시즌 9승 5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 중이며, 이번 경기에서 10승 고지를 노린다. 직전 KT전에서는 5.1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투구 내용 자체는 여전히 들쑥날쑥한 편이다. 이번 경기는 KIA전 시즌 첫 등판이며, 작년에는 홈에서는 강하고 원정에서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나균안이 6이닝 2실점의 준수한 투구를 했고, 이후 등판한 최준용이 3연투의 피로 속에 5실점하며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이번 경기에서는 최준용 외의 승리조는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 타선은 네일에게 막히며 침묵했으나, 전상현과 조상우 등 KIA의 핵심 불펜을 상대로 5득점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JJJ(전준우-전병우-정훈) 라인 중 일부가 살아나며 원정에서도 나쁘지 않은 타격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
총평
양 팀 모두 선발 투수의 기복이 존재하며, 선발 매치업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불펜 운용 가능성과 컨디션 측면에서 롯데가 다소 앞선다. KIA는 승리조 투수들의 연투로 인해 당일 투입이 어려울 수 있는 반면, 롯데는 최준용을 제외한 주요 불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타선 역시 두 팀 모두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롯데는 KIA 필승조를 상대로도 득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흐름이 긍정적이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후반 불펜의 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롯데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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