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01월13일 울산 현대모비스 vs 서울 삼성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울산 모비스
울산 모비스는 외국인 빅맨을 중심으로 한 하프코트 공격과 리바운드 싸움을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 팀이지만, 최근에는 전력 공백과 함께 전체적인 공격 완성도가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레이션 해먼즈의 부상 이탈로 인해 골밑에서의 득점과 수비 안정감을 동시에 잃었고, 존 이그부누가 벤치로 물러나는 시간대에는 토종 자원들만으로 버텨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로 인해 페인트존 수비 집중도가 낮아지고, 세컨드 찬스 허용 빈도가 증가하는 흐름이 반복된다. 공격 전개에서도 문제점이 명확하다. 1쿼터까지는 조한진의 외곽포와 박무빈의 돌파를 중심으로 비교적 대등한 흐름을 만들지만, 2쿼터 이후부터는 공격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볼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못하고, 외곽에서의 볼 소유 시간이 길어지며 무리한 슈팅 선택이 늘어나는 패턴이다. 특히 4쿼터에 접어들수록 3점슛 성공률이 급격히 하락하며 추격 동력을 잃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홈 경기 성적이 3승 12패에 그치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경기 운영 불안이 홈에서도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새 아시아쿼터 제이크 피게로아 역시 당장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단기간 내 전력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서울 삼성
서울 삼성은 최근까지 긴 연패에 빠져 있었지만, 직전 서울 SK전에서 스몰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확실한 반등의 신호를 만들어냈다. 이 경기에서 삼성은 외곽 비중을 크게 끌어올리며 3점슛 17개를 성공시켰고, 50%가 넘는 높은 적중률로 공격 효율을 극대화했다. 케렘 칸터는 골밑에서 안정적인 포스트업과 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고, 이관희는 4쿼터 승부처에서 과감한 외곽 슛으로 클러치 능력을 증명했다. 여기에 한호빈, 구탕, 신동혁까지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공격 밸런스가 살아난 모습이었다. 수비적으로는 이원석의 부상으로 인해 빅맨 매치업에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정면 승부로 풀기보다는 스몰 라인업을 통한 빠른 템포와 외곽 공격으로 상쇄하는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SK전에서 예상 밖의 우위를 점하며 활동량과 로테이션 수비가 동시에 살아난 모습이었다. 원정 성적 자체는 5승 10패로 안정적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최근처럼 외곽에서 공격 리듬을 빠르게 가져갈 수 있다면 경기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팀이다.
총평
이번 경기는 골밑 안정감을 잃은 울산 모비스와, 외곽 중심의 공격 해법을 찾은 서울 삼성의 구조적 대비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매치업이다. 울산 모비스는 해먼즈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페인트존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계속해서 부담을 안고 경기를 풀어가야 하며, 공격 역시 특정 쿼터 이후 급격히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반면 서울 삼성은 스몰 라인업을 통해 템포를 끌어올리고, 3점슛으로 공간을 벌리며 상대 수비를 흔드는 전개가 가능하다. 삼성이 외곽에서 초반부터 슈팅 리듬을 잡을 경우, 울산 모비스는 수비 간격을 좁히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로테이션 붕괴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그 결과 경기 전체 득점 페이스는 자연스럽게 올라갈 가능성이 높고, 양 팀 모두 완벽한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흐름이 예상된다.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더라도, 득점 교환이 잦은 경기 양상 속에서 접전이 형성될 여지가 크다. 구조적 상성상 외곽 성공률이 승부의 핵심 변수가 되는 경기로, 다득점 흐름과 함께 박빙 승부가 어울리는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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