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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EPL】 01월20일 브라이턴 vs 본머스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스포츠매니저
14:45
3
브라이튼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점유와 전방 압박, 그리고 박스 근처에서의 콤팩트한 연계를 동시에 가져가는 팀이다. 단순히 라인을 높게 유지하는 점유형 팀이 아니라, 하프스페이스 활용과 전방 연계 완성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최전방의 루터는 박스 안에서만 마무리를 노리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라, 하프스페이스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 주며 2선과 연결 고리를 만들어내는 연계형 공격수다. 루터가 등을 지고 공을 받아 한 번 짚어 주는 순간, 주변 2선과 측면 자원들이 동시에 침투 타이밍을 잡을 수 있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왼쪽의 미토마는 1대1 돌파와 방향 전환에 강점을 지닌 일본 국가대표 에이스로, 좁은 공간에서도 페인트 동작 하나로 수비의 중심을 무너뜨릴 수 있는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박스 근처에서는 컷인 이후 강한 슈팅뿐 아니라 낮은 컷백까지 선택지가 다양해, 수비는 미토마 쪽으로 볼이 향하는 순간부터 이미 여러 선택지를 동시에 막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중원에서 고메즈는 수비와 공격 사이를 넓게 오가며 템포를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중앙 전진 패스와 측면 전환을 섞어 쓰며 공격 방향을 지속적으로 바꿔 준다. 이로 인해 브라이튼의 공격은 루터의 연계, 고메즈의 방향 전환, 미토마의 마무리 국면 창출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자연스럽게 돌아간다. 수비 전환 시에도 전방에서부터 압박 강도를 유지해 상대 빌드업을 초반부터 흔들고, 높은 위치에서 공을 탈취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는 장면을 자주 만들어 내는 팀이다.

본머스

본머스 역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지만, 수비 조직력과 전환 속도에서 구조적인 불안이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팀이다. 최전방의 에바니우송은 박스 안 움직임과 마무리가 좋은 스트라이커로, 크로스와 땅볼 패스를 모두 마무리할 수 있는 피니셔 유형이지만, 팀 전체가 수세에 몰릴 경우 고립되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세메뇨는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 자원으로 측면과 중앙 사이에서 돌파 후 슈팅을 노리는 타입이지만, 수비 부담이 커질수록 공격 가담 빈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크루피는 수비 라인 뒷공간 침투와 세컨볼 반응이 빠른 자원이지만, 여전히 팀 공격을 주도하는 중심 자원이라기보다는 보조 옵션에 가깝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라인 안정감으로, 본머스는 시즌 40실점, 경기당 평균 1.90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하위권 수준의 수비 지표를 기록 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라인 앞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해 미드필드와 수비 라인 사이 공간이 자주 열리고, 이 구간을 상대 2선에게 반복적으로 공략당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이런 불안 요소가 더욱 크게 증폭되는데, 초반 실점을 허용하는 순간 라인 전체가 뒤로 주저앉으며 집중력과 멘탈까지 함께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 나타난다. 전방 압박도 애매하고, 내려앉아 버티는 수비 블록 완성도 역시 높지 않아 템포가 빠른 팀을 상대로는 다실점 가능성이 상존하는 구조다.

총평

이번 경기는 전방 연계와 측면 파괴력을 동시에 갖춘 브라이튼과, 수비 조직력 붕괴와 원정 취약이 겹친 본머스의 상성 차이가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나는 매치업이다. 브라이튼은 루터가 하프스페이스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 주고, 고메즈가 한 번에 공격 방향을 바꾸며, 미토마가 측면에서 1대1 승부를 거는 패턴이 이미 안정적으로 구축돼 있다. 미토마가 왼쪽에서 수비를 끌어당기기 시작하면 상대 수비 라인은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쏠리게 되고, 이 과정에서 반대 공간이나 박스 안 세컨 라인 침투가 동시에 열리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본머스는 이 상황에서 박스 안 마킹과 세컨볼 처리 모두가 불안해, 한두 차례를 버텨내더라도 결국 추가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즌 내내 드러난 경기당 1.90실점이라는 수치 자체가 수비 라인의 한계를 말해 주고 있으며, 특히 원정에서는 심리적 위축까지 겹쳐 경기 흐름을 버텨내는 힘이 떨어진다. 초반 실점에 대한 부담으로 라인을 과도하게 내릴 경우, 오히려 브라이튼의 점유와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더 쉽게 허용하는 그림이 나올 가능성도 크다. 반면 브라이튼은 홈의 분위기와 점유 기반 전술을 바탕으로 경기를 천천히 자기 템포로 끌고 갈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쪽이다. 수비 안정감, 전술 완성도, 홈·원정 성향까지 종합하면, 이번 경기는 브라이튼이 경기 내용과 결과를 동시에 가져갈 가능성이 더 높은 매치업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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