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01월24일 레반테 vs 엘체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레반테
레반테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시도하지만, 전체적인 라인 간격 조절이 매끄럽지 않아 수비 밸런스가 자주 흔들리는 팀이다. 전방에서 압박이 시작될 때 1선과 2선의 간격이 쉽게 벌어지고, 이 여파가 그대로 수비 라인까지 전달되면서 중앙 통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장면이 반복된다. 이반 로메로는 수비 라인과 어깨를 맞대며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과 박스 안 마무리를 동시에 가져가려는 공격수지만, 빌드업 연결이 끊기는 시간이 길어 고립되는 빈도가 높다. 이케르 로사다는 좌측과 중앙 사이에서 전진 드리블과 컷인을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자원이지만, 볼을 잃은 뒤 수비 전환 속도가 느려 측면과 중앙 사이 간격이 벌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파블로 마르티네스는 2선 중앙에서 템포 조절과 전진 패스를 모두 책임지려 하지만, 더블 볼란치가 흔들리는 구조 속에서 수비 커버 부담이 커지며 공격 가담 타이밍을 자주 놓친다. 특히 측면으로 볼이 빠졌을 때 풀백이 전진하면, 하프스페이스를 누가 메울지 명확하지 않아 중앙과 사이드 사이 공간이 쉽게 열리는 패턴이 반복된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압박이 한 번만 어긋나도 상대의 전진 드리블과 침투 패스에 의해 라인이 갈라지는 장면이 자주 발생하며, 이 불안이 누적된 결과 현재 강등권인 19위까지 내려앉아 있는 상황이다.
엘체
엘체는 4-1-4-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중원 조직력과 경기 운영의 안정감이 잘 갖춰진 팀이다. 야고 산티아고는 전방에서 등지고 버티는 능력과 연계를 겸비한 공격수로, 2선 침투를 살려주는 연결 고리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헤르만 발레라는 측면에서 폭을 넓히는 움직임과 안쪽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번갈아 가져가며, 상대 풀백과 센터백 사이 간격을 지속적으로 시험하는 유형이다. 마르크 아구아도는 이 팀의 핵심으로, 2선에서 전진 드리블과 패스를 동시에 책임지며 라인 사이를 공략하는 플레이메이커다. 좁은 공간에서도 방향 전환이 빠르고, 수비를 끌어낸 뒤 빈 공간으로 공을 배급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수비 시에는 1선과 2선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압박 라인을 형성하고, 수비형 미드필더가 센터백 앞을 지키며 세컨볼과 중앙 공간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측면 수비에서도 윙어와 풀백의 2대1 압박, 중앙 미드필더의 슬라이드 커버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하프스페이스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공을 소유할 때와 잃었을 때의 전환이 명확하며, 경기 전체 흐름을 균형 있게 끌고 갈 수 있는 구조를 갖춘 팀이다.
총평
이번 경기는 압박 타이밍과 라인 간격 관리에서 불안이 반복되는 레반테와, 구조적으로 정돈된 중원 운영을 보여주는 엘체의 대비가 뚜렷한 매치업이다. 레반테는 전방 압박을 시도할수록 1선과 2선, 더 나아가 수비 라인까지 간격이 벌어지며 중앙이 비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상대 플레이메이커에게 전진 드리블과 침투 패스의 선택지가 동시에 열리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반면 엘체는 아구아도를 중심으로 상대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 틈을 집요하게 공략하는 패턴을 갖추고 있으며, 무리하게 속도를 높이기보다는 중원에서 한 번 걸러낸 뒤 점진적으로 블록을 흔드는 운영이 가능하다. 레반테가 라인을 내리면 박스 앞 컷백과 중거리 슈팅 위험이 커지고, 라인을 올리면 뒷공간과 수비 간격 붕괴 위험을 동시에 안게 되는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시즌 내내 드러난 구조적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레반테의 압박 강도와 조직력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인 경기 운영의 안정감과 중원 장악력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는 엘체가 흐름을 주도하며 승리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높은 구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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