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02월02일 서울 SK vs 부산 KCC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서울 SK
서울 SK는 자밀 워니를 중심으로 한 인사이드 장악과 리바운드 우위를 기반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팀이다. 워니는 단순한 골밑 마무리 자원이 아니라, 포스트업과 하이포스트에서의 패싱을 동시에 소화하며 공격의 축 역할을 맡는다. 직전 고양 소노전에서도 워니는 득점보다 리바운드와 위치 선정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경기 흐름을 안정시켰고, 톨렌티노는 코너와 윙에서 외곽 득점을 보태며 워니 의존도를 일정 부분 분산시켰다. 이 구조가 살아날 경우 SK는 템포를 급하게 끌어올리지 않고도 안정적인 득점 루트를 확보할 수 있다. 다만 현재 SK의 가장 큰 변수는 윙 라인 전력 공백이다. 안영준의 장기 이탈에 이어 오재현까지 빠지면서, 수비 로테이션과 트랜지션 수비에서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에디 다니엘이 공백을 메우고는 있지만, 활동량과 수비 범위 측면에서는 한계가 뚜렷하다. 공격에서는 워니 중심의 하프코트 전개가 유지되지만, 상대가 외곽에서 템포를 끌어올릴 경우 이를 따라가며 실점을 억제할 수 있는 날개 자원이 부족하다. 홈에서는 리바운드 싸움과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흐름을 잡아왔지만, 화력 대결 구도로 넘어가면 구조적인 약점이 노출될 수 있는 팀이다.
부산 KCC
부산 KCC는 허웅과 허훈을 중심으로 한 외곽 화력과 빠른 공격 전환이 핵심인 팀이다. 두 가드가 동시에 컨디션을 끌어올릴 경우, 수비는 1차 압박부터 균열이 생기며 전체 로테이션이 무너질 가능성이 커진다. 직전 서울 삼성전에서도 허웅의 외곽 슈팅이 초반부터 터지며 상대 수비를 끌어당겼고, 허훈은 볼 운반과 전개 속도를 조절하며 공격 템포를 주도했다. 여기에 숀 롱이 골밑에서 리바운드와 마무리를 책임지며, 외곽과 인사이드가 동시에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어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송교창의 컨디션 회복과 최준용의 복귀 수순이다. 송교창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활동량을 끌어올리며 전환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최준용은 아직 1군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D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빠르게 회복 중이다. 이 소식만으로도 팀 전체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원정 성적 자체는 좋지 않지만, 현재 KCC는 시즌 중 가장 완성도 높은 화력 구간에 진입해 있다. 상대가 인사이드 중심으로 경기를 끌고 갈수록, 외곽에서 속도를 높이며 흐름을 흔들 수 있는 카드가 분명하다.
총평
이번 경기는 인사이드 중심의 안정적인 운영과 외곽 화력 중심의 템포 농구가 맞붙는 구도다. 서울 SK는 워니를 축으로 리바운드와 하프코트 운영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윙 전력 공백으로 인해 외곽 수비와 빠른 전환 대응에 취약한 상태다. 반면 부산 KCC는 허웅·허훈을 중심으로 한 외곽 공격이 살아나 있으며, 숀 롱과 송교창의 지원으로 공격 밸런스도 회복되고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SK가 대승을 거뒀지만, 현재의 전력 흐름과 컨디션은 당시와 다르다. KCC가 초반부터 외곽 슈팅으로 리드를 잡을 경우, SK는 추격 과정에서 수비 부담이 누적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SK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가지 못한다면 경기 주도권을 유지하기 어렵다. 전체적인 화력 구조와 전개 상성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KCC가 공격 템포를 쥐고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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