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02월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vs 창원 LG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베니 보트라이트를 중심으로 한 단순한 공격 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경기 전개 완성도가 급격히 떨어진 상태다. 기본적으로 보트라이트의 개인 득점력에 의존하는 비중이 크고, 그 외 자원들의 공격 가담이 원활하지 않다. 특히 정성우의 이탈 이후 볼 운반과 세트 오펜스 전개가 매끄럽지 않으며, 상대 압박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공격 흐름이 자주 끊긴다. 이로 인해 공격 시간이 길어지고, 마무리 단계에서는 급한 선택이 반복되며 낮은 효율로 이어지고 있다. 수비에서도 문제점이 분명하다. 외곽 수비 로테이션이 늦어지면서 상대에게 비교적 편한 3점 기회를 허용하고 있고, 골밑에서는 리바운드 경쟁에서 지속적으로 밀리고 있다. 수비 리바운드 이후 빠른 전환도 거의 이뤄지지 않아, 공격과 수비 모두 정체된 흐름이 반복된다. 최근 7연패 과정에서 나타난 공통적인 장면은 경기 중반 이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홈 경기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공수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반전을 만들어내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팀이다.
창원 LG
창원 LG는 안정적인 수비와 리바운드를 기반으로 경기 흐름을 장악하는 팀이다. 기본 구조는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한 골밑 장악과, 외곽에서 유기상의 슈팅력을 살리는 전개다. 마레이는 리바운드와 스크린 플레이를 통해 공격의 기점을 만들어주며, 수비에서는 페인트존을 안정적으로 지켜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외곽 자원들이 비교적 편한 슛 찬스를 얻는 구조가 형성된다. 최근 경기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후반 집중력이다. 전반에 다소 답답한 흐름이 나오더라도, 후반 들어 외곽 슈팅 성공률이 올라가며 단번에 흐름을 가져오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유기상은 승부처에서 과감한 3점 시도로 경기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자원이며, 허일영 역시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득점 지원을 해주고 있다. 칼 타마요와 양홍석의 결장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팀 전술 구조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은 LG의 조직력을 잘 보여준다. 원정 경기에서도 리바운드와 수비 집중력이 유지되며, 경기 운영의 안정감이 떨어지지 않는 팀이다.
총평
이번 경기는 경기 운영 완성도와 최근 흐름에서 차이가 비교적 뚜렷한 매치업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보트라이트의 개인 득점 외에 확실한 공격 루트가 보이지 않고, 정성우 이탈 이후 압박 대응과 공격 전개에서 구조적인 문제를 반복하고 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경기 흐름 전체가 쉽게 기울어지는 패턴도 고착화된 상태다. 반면 창원 LG는 마레이를 중심으로 한 골밑 장악력과 유기상의 외곽 화력을 통해 안정적인 득점 루트를 확보하고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 집중력과 슈팅 선택이 정제되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오는 운영이 가능하다. 상대 전적에서는 팽팽한 흐름이 있었지만, 현재 전력 상태와 최근 경기 내용까지 고려하면 이번 경기는 LG가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인 경기 방향은 창원 LG가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안정적으로 승리를 만들어가는 시나리오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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