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5월3일 LG vs SSG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LG 트윈스
LG는 임찬규(4승 1패, ERA 2.50)를 선발로 내세우며 연패 탈출을 노린다. 직전 KIA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준수한 피칭을 보여주며 부진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소화해주고 있으며, 안정적인 제구가 강점이다. 다만 SSG를 상대로는 이번이 첫 맞대결로, 낯선 타선과의 승부가 변수다. 불펜은 손주영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제 몫을 다했다. 특히 1점차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은 긍정적인 신호.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의 강속구에 완전히 막히며 단 1점에 그쳤고, 빠른 공에 대한 약점이 반복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SSG 랜더스
SSG는 김광현(1승 4패, ERA 5.30)을 선발로 예고했다. 직전 키움전에서 3.1이닝 7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극심한 부진을 드러냈고, 그랜드 슬램을 포함한 장타 허용이 뼈아팠다. LG를 상대로도 지난해 좋지 않은 성적을 보인 만큼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 불펜은 앤더슨 이후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특히 박시후가 2.1이닝을 책임지며 호투했고, 노경은의 세이브도 반가운 부분이다. 타선은 최정의 복귀 홈런 외엔 특별한 생산 없이 득점이 제한되었지만, 최정의 부활은 향후 흐름에 긍정적인 요소다.
총평
양 팀 모두 선발 투수의 컨디션은 들쭉날쭉하지만, 최근 흐름만 보면 임찬규가 김광현보다 더 믿을 만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LG는 강속구 투수에게 약한 점이 반복되고 있지만, 김광현의 현재 페이스로는 큰 위협이 되기 어렵다. 불펜에서도 LG가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접전 상황에서의 집중력 역시 강점이다. 타선의 반등만 어느 정도 이뤄진다면 LG가 후반 승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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