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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MLB】 5월20일 애슬레틱스 vs LA에인절스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스포츠매니저
05.19 20:05
3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슬레틱스는 직전 휴스턴전에서 벌랜더에게 2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5이닝 동안 단 1안타에 그치며 타선의 깊은 한계를 드러냈다. 특히 득점권 6타수 1안타로 찬스 상황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두드러졌다. 홈런 외에는 득점 루트가 사실상 전무하며, 단타-연결 타격이 거의 실종된 상태다. 선발로 나서는 JT 진(P)은 지난 4월 25일 텍사스를 상대로 3.2이닝 3실점 후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으며, 이번 경기가 부상 복귀전이다. 피홈런 비율이 높고, 복귀 첫 경기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투구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불펜진은 제프리 스프링스(P)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셋업맨 타일러 퍼거슨(P)이 무너지며 승리를 놓쳤고, 이러한 중간계투진의 기복은 팀 전력에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LA 에인절스

에인절스는 직전 다저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에서 홈런 3방 포함 6득점을 올리며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주말 시리즈 내내 장타력이 폭발했으며,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특히 홈런 중심의 득점 구조가 다소 일변도적이긴 하지만, 타선에서의 파괴력은 확실한 강점이다. 선발 호세 소리아노(P)는 최근 샌디에고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5월 평균자책점이 1.50으로 매우 우수하다. 다만 투구 스타일 특성상 제구 난조에 따른 갑작스러운 붕괴 가능성도 상존한다. 불펜은 버크(P)와 앤더슨(P)의 부진으로 인해 흔들리긴 했지만, 션 앤더슨(P)이 2.2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내며 그나마 안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줬다.

총평

양 팀 모두 불펜의 기복이 존재하지만, 선발 투수와 타선의 안정감에서 에인절스가 근소한 우위를 보인다. 오클랜드는 진의 복귀전이라는 변수와 타선의 낮은 생산력이 발목을 잡을 수 있으며, 경기 후반 운영에서도 뚜렷한 강점을 찾기 어렵다. 반면 에인절스는 장타 의존도가 높긴 하나, 현재 홈런 감각이 살아있어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꿀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으로 LA 에인절스의 화력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며, 다득점 경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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