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SSG는 직전 경기에서 9회말 김종운을 상대로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3득점을 올렸고, 영봉패를 가까스로 면했다. 신범수의 홈런은 고무적이었지만, 경기 초반 송승기 공략에 실패하며 타선의 기복이 두드러졌다. 홈 경기에서 타격 리듬이 일정하지 않아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선발 드류 앤더슨은 시즌 4승 2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며, 최근 두 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5일 NC전에서 홈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야간 경기에서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불펜은 전영준이 4.1이닝 1실점으로 분전했지만, 이후 한두솔과 최현석이 대량 실점하며 경기 흐름을 놓쳤다. 필승조 외 투수들의 불안감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상대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구성을 유지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NC는 직전 경기에서 잭 로그를 상대로 3득점을 올렸으나, 중후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우완 투수 상대 타격에서 기복이 심한 점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으며, 특히 원정 경기에서 타선의 생산력이 크게 떨어진다. 선발 신민혁은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 4.74를 기록 중이다. 직전 한화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15일 SSG 원정에서는 5.1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꾸준한 투구 내용을 유지 중이지만, 원정 경기에서의 기복이 크다는 점이 문제다. 불펜은 최성영이 조기에 무너지며 흔들렸고, 이후 투수들이 6이닝 3실점을 허용하며 뒷문 단속에 실패했다. 최근 과부하가 누적된 모습이 뚜렷하며, 하루 휴식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신뢰도는 낮은 편이다.

총평

양 팀 모두 불펜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타선에서도 기복이 존재한다. 그러나 선발 매치업에서는 SSG의 드류 앤더슨이 안정감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야간 경기에서의 강점과 NC전 호투 경험은 신뢰를 높인다. 반면, NC는 신민혁이 원정 경기에서 다소 약세를 보이며, 우투수 상대 타격에서도 뚜렷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전체적인 흐름과 상성, 선발 매치업까지 고려하면 SSG가 승리에 더 가까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