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6월17일 대구FC vs 포항스틸러스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대구FC
대구는 5-4-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수비적인 안정감을 우선시하는 전술을 펼친다. 최전방의 에드가는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자원으로, 팀의 전진 기점 역할을 맡는다. 2선의 정치인은 연계 플레이와 볼 운반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피로가 누적될 경우 기동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중원의 라마스는 공보다 수비 안정에 무게를 두며, 후방 커버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최근 제주 원정을 다녀온 대구는 짧은 휴식 기간으로 인해 로테이션 운용이 어려운 상태이며, 주전 자원의 체력 저하가 뚜렷하다. 특히 측면 윙백 자원인 장성원과 황재원이 빠른 돌파형 윙어 대응에서 반복적으로 공간을 허용하고 있어 수비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김병수 감독은 실리 위주의 전술을 구사하며 점유율보다는 효율적인 수비 운영을 추구하고 있으나, 측면 수비 대응에서 일관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포항스틸러스
포항은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높은 활동량과 전방 압박을 중시하는 전술을 펼친다. 이호재는 피지컬과 제공권에서 강점을 보이는 스트라이커로, 문전에서의 결정력도 안정적이다. 좌측의 조르지는 돌파, 컷인, 크로스 등 다방면에서 공격 전개를 이끄는 핵심 자원이며, 전반적인 공격 템포를 조율한다. 중원의 오베르단은 왕성한 활동량과 소유권 유지 능력을 바탕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완델손의 부상 이탈이라는 변수는 있지만, 조르지가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큰 공백 없이 전방 전개가 유지되고 있다. 박태하 감독은 김천 원정 이후 충분한 회복 시간을 확보하며 로테이션 운영에 여유를 가졌고, 팀 전체적으로 체력과 집중력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총평
대구는 제주 원정 직후 짧은 회복 기간 속에 체력 저하가 심각하게 누적된 상태이며, 특히 측면에서 수비 집중력 저하가 반복되고 있다. 포항은 이호재-조르지 조합을 중심으로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 전개가 매끄럽고, 중원 조율력도 우수하다. 전술적 완성도와 체력 여유, 측면 돌파 효율에서 포항이 명확히 앞서는 흐름이며, 수비 위주의 대구가 이를 90분간 버텨내기엔 부담이 크다. 경기 주도권은 포항이 쥘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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