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6월22일 롯데 vs 삼성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롯데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워 반등을 노린다. 박세웅은 시즌 8승 5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나, 최근 5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직전 KT전에서는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으며, 체력 저하와 함께 더운 날씨에서의 경기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불펜에서는 감보아가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이후 계투진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줬다. 타선은 김대호와 김재윤을 상대로 3득점, 특히 정보근의 선제 2타점 2루타와 정훈의 쐐기 홈런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전체적으로 7안타 3득점은 아쉬운 성과다.
삼성
삼성은 원태인이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 중이며, 최근 두산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에이스의 면모를 입증했다. 아직 올 시즌 롯데 상대 등판은 없지만, 전년도의 아쉬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강하다. 불펜에서는 김대호가 3.2이닝 2실점으로 다소 흔들렸고, 마무리 김재윤 역시 정훈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현재 김재윤의 피로 누적과 구위 저하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이는 경기 후반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타선은 감보아의 정교한 제구에 막히며 단 4안타 1득점에 그쳤고, 득점도 박병호의 솔로 홈런 한 방에 그친 것이 현실이다.
총평
롯데와 삼성 모두 우천으로 인해 한 차례 경기가 취소된 상황이지만, 이번 매치업에서 선발진의 차이는 분명하다. 박세웅은 최근의 부진과 더운 날씨에서의 체력 저하가 변수로 작용하며, 반면 원태인은 현재 페이스와 기량 모두 정점에 가깝다. 불펜은 롯데 쪽이 조금 더 안정적이지만, 선발에서 벌어진 격차를 메우기엔 부족할 수 있다. 롯데가 갑작스런 날씨 변화나 불펜 총력전으로 승부를 걸 가능성은 있지만, 전반적인 투수력과 흐름을 감안하면 삼성이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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