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7월9일 SSG vs KT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SSG 랜더스
SSG는 문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문승원은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이며, 직전 KIA전에서는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군 복귀 이후 첫 등판에서 기대 이상의 피칭을 선보였고, 홈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유형인 만큼 이번 등판 역시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 특히 올 시즌 KT를 상대로 11.2이닝 1실점이라는 성적을 기록 중이라는 점은 SSG 입장에서 큰 힘이 되는 요소다. 불펜진은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친 이후, 계투진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마무리 조병현을 아껴둔 점은 이번 경기에서의 전략적 유연성을 높여줄 수 있다. 타선은 한유섬의 홈런 포함 7득점을 기록하며 홈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고, 전체적으로 중심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난 흐름이다.
KT 위즈
KT는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우며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소형준은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2.99로 리그 정상급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직전 키움전에서도 6.1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최근 3경기 연속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며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SSG전에서는 홈에서 13이닝 3실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원정 경기에서의 투구 내용이 다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불펜은 최대 약점으로 지적된다. 배제성이 5이닝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지만, 이후 등판한 원상현과 김민수가 무너지며 3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대목이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단 4안타 1득점에 그치며 침묵했고, 외야진의 공격 생산력이 떨어지고 있는 점도 고민거리다.
총평
이번 경기는 선발 싸움과 불펜 운영에서 승패의 방향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문승원과 소형준 모두 최근 좋은 피칭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소형준이 원정 경기에서 다소 흔들리고 있고 KT 불펜진의 불안정성이 뚜렷하다는 점이 부담이다. 반면 SSG는 홈 이점을 살릴 수 있는 문승원이 마운드를 지키고, 계투진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후반 승부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다. 타선에서도 SSG는 홈에서 활력을 되찾은 반면, KT는 최근 원정 타격이 무디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전력 차이가 존재한다. 접전 양상 속에서 SSG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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