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7월14일 필리핀 vs 일본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필리핀
필리핀은 빠른 트랜지션을 기반으로 한 공격 전개에 강점을 보이는 팀이다. 파스트라나는 빠른 발을 활용해 속공 상황에서 공격을 전개하지만, 하프코트 세트플레이에서는 슈팅 셀렉션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다. 오자르는 윙에서 외곽 옵션을 제공하지만, 돌파보다 정적인 움직임에 가까워 수비 입장에서 예측이 쉬운 편이다. 델라 로사는 페인트존 수비에서는 반응이 빠르지만, 전방 압박에서 커버 범위가 좁아지며 실점 루트가 자주 노출된다. 전체적으로 기세 있는 플레이는 가능하나, 3쿼터 이후 수비 조직력 붕괴와 체력 저하로 인해 경기 흐름을 끝까지 유지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일본
일본은 체력 분배와 전술 완성도가 높은 후반 강세 팀이다. 토카사키는 클러치 상황에서의 슈팅 집중력이 뛰어나며, 페인트존 돌파 후 킥아웃 패스 연결도 자연스럽게 만들어낸다. 다나카는 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안정적인 리딩 가드로, 속공과 세트플레이 모두에서 뛰어난 방향 전환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마우리는 높은 리바운드 참여율과 세컨 득점 생산력으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으며,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수직 대응이 가능하다. 전반보다 3~4쿼터에서 오히려 템포가 살아나는 스타일이며, 클러치 타이밍에서 확실한 마무리가 가능한 선수 구성이 강점이다.
총평
두 팀 모두 초반 기세는 살아있지만, 경기 양상은 후반 승부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필리핀은 트랜지션 상황에서는 위력을 발휘하지만, 하프코트 공격에서 세밀함이 부족하고 수비 조직력도 후반으로 갈수록 급격히 무너진다. 반면 일본은 체력 관리와 경기 운영 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후반전 집중력과 전술 완성도 면에서 앞선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흐름이 나올 수 있지만, 후반 특히 4쿼터를 기점으로 일본이 점수 차를 벌릴 가능성이 크다. 경기 후반 클러치 집중력에서 앞선 일본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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