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7월17일 KIA vs NC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KIA 타이거즈
KIA는 제임스 네일이 선발 등판한다.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 중인 네일은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지만, 불펜의 난조로 인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특히 직전 한화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다만 NC를 상대로는 홈과 원정 모두 강점을 보이는 투수이며, 이번 경기가 광주 홈이라는 점은 네일에게 확실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문제는 타선이다. 1.5군 중심의 라인업은 전반기 막판 연패의 주요 원인이 되었고, 주축 선수들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불펜 역시 후반기 돌입을 앞두고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네일이 이끄는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후반 흐름만 잘 유지해도 승기를 잡을 수 있다.
NC 다이노스
NC는 라일리 톰슨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현재 11승 4패 평균자책점 2.9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직전 SSG전에서는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전체적으로 꾸준한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5월 이후 원정에서도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KIA를 상대로도 상대전적이 좋아 이번 경기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스윕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마무리한 NC는, 타선이 홈에서 폭발적인 반면 원정에서는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불펜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로, 체력적으로는 후반 안정감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총평
양 팀 모두 강력한 외국인 선발 투수를 내세운 경기다. 제임스 네일과 라일리 톰슨은 모두 리그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 중이며, 최근 페이스 또한 매우 좋다. 투수진만 놓고 보면 막상막하의 대결이지만, 후반 승부에서는 디테일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NC는 원정 타선의 기복이 문제이며, KIA는 홈 후반 집중력이 뛰어난 팀이다. 여기에 네일이 홈에서 더 강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NC가 광주 원정에서 쉽게 흐름을 가져오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경기는 KIA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다만, 득점 자체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고,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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