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7월23일 NC vs KT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NC 다이노스
NC는 로건 앨런(5승 8패, ERA 3.10)을 선발로 예고했다. 직전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고, 홈에서의 꾸준했던 흐름이 끊긴 점은 불안 요소다. 하지만 KT 상대로는 올 시즌 3경기 20이닝 2실점으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던 만큼, 반등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는 매치업이다. 전날 고영표에게 철저히 막히며 3안타 완봉패를 당한 타선은 1회말 만루 기회를 날리며 결정적인 흐름을 놓쳤고, 이 타격 부진의 여파가 다음 경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다만 불펜은 4.2이닝 무실점으로 버텨냈으며, 조민석이 멀티 이닝을 소화해준 부분은 긍정적인 포인트다.
KT 위즈
KT는 패트릭 머피가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쿠에바스를 대체해 새롭게 합류한 머피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2이닝 퍼펙트 피칭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첫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2020년 이후 선발보다 불펜으로 많이 뛰었던 유형으로, 긴 이닝 소화 여부는 불확실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타선은 전날 라일리를 무너뜨리며 7득점을 기록했고, 특히 안현민의 2점 홈런은 분위기를 바꾸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최근 침묵하던 타선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점은 긍정적이며, 불펜도 2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줬다.
총평
전날 경기에서는 NC의 에이스급 투수가 무너지며 다소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지만, 전체적인 선발진 구성을 보면 이번 경기에서는 NC가 다시 주도권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앨런은 KT 상대로 강했던 기록이 있고, 머피는 선발 이닝 소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변수다. 타격감에서는 KT가 우위를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전으로 흘러갈 경우 불펜에서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전체적인 흐름은 NC 쪽으로 기울 것으로 보이며, 불펜 싸움에서의 우위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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