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NC는 라일리 톰슨(11승 5패, ERA 3.35)을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직전 KT전에서는 4.1이닝 7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치며 부진했지만, 키움을 상대로는 최근 2경기 연속 15이닝 무실점이라는 강점을 보였다. 홈에서는 전반적으로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날 경기에서도 홈런 2방 포함 8득점을 올리며 경기 후반 뒷심을 과시했다. 특히 2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을 만든 후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간 장면은 팀의 상승 기세를 잘 보여준다. 불펜 역시 4이닝 1실점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역전의 발판을 제공했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김윤하(10패, ERA 6.31)가 1군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6월 24일 KIA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이후 2군으로 내려갔으며, 최근 2군 경기에서는 4.1이닝 1실점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1군 무대에서 통할 수준의 투구는 미지수다. 특히 원정에서 투구 내용이 더욱 불안정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큰 리스크다. 타선은 전날 홈런 3방 포함 6득점을 기록하며 장타력은 유지되고 있지만, 홈런 외 득점 루트가 부족하고 불펜이 2.1이닝 4실점으로 붕괴된 점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총평

NC는 톰슨이 직전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키움 상대로 강했고 홈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피칭을 기대할 수 있다. 타선 역시 후반 집중력과 장타 생산력이 뛰어나며, 불펜도 최근 흐름이 좋다. 반면 키움은 김윤하가 아직 1군에서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했고, 불펜도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체적인 투타 밸런스와 분위기 모두 NC가 앞서는 흐름이며, 홈에서 시리즈 스윕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