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운다. 시즌 성적은 10승 6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직전 경기였던 23일 키움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기록하며 고척돔 강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만 최근 홈 경기에서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왔고, NC를 상대로는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타선은 일요일 경기에서 KIA의 승리조를 상대로 5득점을 기록하며 찬스 대응 능력에서 인상적인 면모를 보였다. 특히 하위 타선의 폭발력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불펜은 3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이었고, 홍민기의 안정된 투구가 마운드 운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NC 다이노스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운다. 시즌 5승 9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며, 직전 등판이었던 KT전에서는 4이닝 8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는 부진을 보였다. 최근 2경기 연속으로 급격하게 무너지는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롯데 상대 첫 등판이라는 점에서 예측 불가 요소가 존재한다. 타선은 일요일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12득점을 올리는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였고, 하위 타선까지 고르게 활약하며 타격 밸런스가 살아난 모습이다. 불펜은 4이닝 동안 노히트 노런에 1볼넷만 허용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연투에 따른 피로 누적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총평

롯데는 박세웅의 홈 경기 불안과 NC전 약세가 변수이며, 반면 로건 앨런은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롯데를 처음 상대한다는 점에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양 팀 모두 하위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타격전 양상이 예측된다. 불펜 운영과 마무리 싸움에서 롯데가 강점을 보이지만, 로건 앨런의 좌완이라는 상성이 롯데에게는 부담이다. 최근 전격적인 트레이드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NC가 경기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