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햄 파이터스

닛폰햄은 야마사키 사치야(5승 4패, ERA 1.81)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6승에 도전한다. 5일 세이부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두며 직전 소프트뱅크전 부진을 만회했다. 특히 치바 롯데전에서 강세를 보여온 점이 가장 큰 믿을 요소다. 다만 월요일 경기에서 만나미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을 만큼 원정 시리즈에서 타선이 극도로 부진했다. 홈 복귀 후 타선 반등 여부가 관건이며, 불펜은 4.2이닝 1실점으로 크게 나쁘지 않았으나 선발 전환 후 카네무라의 부진이 아쉽다.

치바 롯데 마린스

치바 롯데는 타네이치 아츠키(4승 7패, ERA 3.56)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5승에 도전한다. 5일 소프트뱅크전에서 7.2이닝 3실점, 12탈삼진을 기록하는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홈과 원정에서 투구 편차가 크고, 닛폰햄전 성적이 좋지 않다. 월요일 경기에서는 9회말 동점까지는 만들었지만 10회말 연속 삼진으로 패하며 타선 집중력이 떨어졌다. 불펜은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볼넷이 계속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총평

닛폰햄은 최근 타선 침묵이 뚜렷하지만, 타네이치의 원정 약세와 야마사키의 치바 롯데전 강세를 고려하면 선발 싸움에서 확실히 앞선다. 불펜 안정감 역시 닛폰햄이 조금 더 나은 편이며, 투수력 우위를 바탕으로 닛폰햄이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