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월17일 NC vs 한화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NC 다이노스
NC는 김녹원(3패, ERA 7.78)을 선발로 내세워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12일 두산전에서 2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하는 등 선발로서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홈 경기에서는 조금 나은 투구를 보였지만, 한화 상대로는 홈에서도 연속 부진을 기록한 바 있어 기대치를 낮추는 요소다. 다만 전날 경기에서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8회말 백투백 홈런 포함 9득점을 올리며 타선이 홈에서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대타 작전이 적중한 것도 긍정적이다. 불펜은 3이닝 2실점으로 버텼으나, 김진호가 홈런을 허용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화 이글스
한화는 황준서(1승 5패, ERA 4.50)를 선발로 기용한다. 7월 29일 삼성전에서 2.2이닝 3실점 패배 후 2군으로 내려갔고, 이번 경기는 임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6월 1일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 패배를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경기에서는 노시환이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4타점을 올렸지만, 전체 타선은 7안타에 그치며 집중력이 부족했다. 불펜은 4.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특히 주현상이 8회 결승 홈런을 허용하며 승부를 내줬다.
총평
양 팀 모두 선발의 신뢰도는 낮은 편이다. 그러나 한화는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펜마저 흔들리며 전체적인 흐름이 좋지 않다. 반면 NC는 김녹원이 선발로 나올 때 타선이 의외로 폭발하는 경향이 있고, 홈 경기의 잇점까지 감안하면 주도권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불펜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화력에서 앞선 NC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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