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디트로이트는 잭 플래허티(6승 12패, ERA 4.76)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3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4.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기록했고,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홈에서 강점을 보여온 투수지만 직전 홈 경기에서 흔들린 것은 불안 요소다. 타선은 전날 해치를 상대로 단 1득점에 그치며 이전의 좋은 흐름이 끊겼다.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불펜에서는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불펜 운용에 도움을 준 것이 긍정적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휴스턴은 스펜서 애리게티(1승 3패, ERA 6.38)를 선발로 내세운다. 직전 보스턴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으나, 볼넷 5개를 허용하며 스스로 자멸한 부분이 아쉽다. 홈과 원정에서의 기복이 큰 투수로, 원정에서는 신뢰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타선은 전날 크레이머에게 막히며 6안타 무득점으로 완봉패를 당했다. 최근 시리즈 전체적으로 타격 페이스가 하락세라는 점이 부담이다. 불펜은 6이닝 동안 11실점으로 무너졌고, 이는 심각한 약점으로 남아 있다.

총평

양 팀 모두 전날 타선이 부진했지만, 우완 공략에서 디트로이트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왔다. 선발 매치업에서도 홈 강점이 있는 플래허티가 원정 약세가 뚜렷한 애리게티보다 우위에 있다. 불펜 역시 휴스턴의 불안이 심각해 전체적인 전력 밸런스에서 디트로이트가 유리하다. 홈 이점을 가진 디트로이트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