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골든 이글스

라쿠텐은 키시 타카유키가 선발로 나선다. 시즌 6승 4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며, 직전 소프트뱅크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다만 홈에서의 투구 내용은 안정감이 부족하고,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퀄리티스타트(QS) 정도가 기대치다. 타선은 직전 닛폰햄전에서 11회초 나카지마 다이스케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을 만큼 흐름이 답답하다. 홈 경기에서의 타격 부진을 해결하지 못하는 점이 부담이다. 불펜은 6이닝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하며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세이부 라이온즈

세이부는 이마이 타츠야가 선발로 나선다. 시즌 8승 5패 평균자책점 1.60을 기록 중이며, 직전 치바 롯데전에서 4안타 12탈삼진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의 완벽한 밸런스를 되찾았다. 라쿠텐을 상대로는 이번이 시즌 첫 등판이지만 큰 변수는 없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13안타와 1볼넷을 기록하고도 단 1득점에 그치며 득점권 집중력 부족 문제를 드러냈다. 불펜은 4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으며, 마무리 타이라 카이마의 기용 방식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총평

라쿠텐은 키시가 최근 호투를 보여주고 있으나, 홈에서 기복이 크고 타선이 부진해 돌파구가 필요하다. 반면 세이부는 이마이가 완벽에 가까운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선발 싸움에서 확실히 앞선다. 타선 집중력이 떨어지지만 마운드의 안정감을 감안하면 세이부가 경기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선발 차이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