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NC는 김녹원(2승 4패, ERA 7.18)을 선발로 내세운다. 직전 SSG전에서 5.2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직전 홈 2경기에서는 연속으로 5이닝 1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다만 8월 12일 두산 원정에서는 흔들린 바 있어 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폰세와 박상원을 공략하며 5득점을 올렸고, 원정에서도 타격감은 유지 중이다. 불펜은 최근 2경기 연속 과부하가 걸리며 7이닝 4실점을 기록, 가용 자원이 부족한 상태다.

두산 베어스

두산은 최민석(3승 2패, ERA 3.70)을 선발로 예고했다. 최근 삼성전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최근 3경기 연속 안정감을 잃은 모습이다. 이번 NC전은 첫 맞대결이지만 현재 컨디션으로는 호투를 기대하기 어렵다. 타선은 롯데 차륜전에 막혀 있다가 9회에서야 1득점을 기록했으며, 최근 좋은 흐름이 끊긴 상태다. 원정 경기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는 패턴도 반복되고 있다. 불펜 역시 3이닝 2실점을 허용하며, 뎁스의 한계가 드러난 상황이다.

총평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김녹원이 다소 우세하다고 볼 수 있으나, 양쪽 모두 불안정해 타격전 가능성이 크다. NC는 불펜 가용성에 큰 제약이 있지만, 최근 타격감이 워낙 강력해 두산보다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두산은 원정 타선의 활력을 회복할 조짐이 부족해 힘에서 열세다. 결과적으로는 화력에서 앞서는 NC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