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9월8일 지바롯데 vs 오릭스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치바 롯데 마린스
치바 롯데는 카와무라 토키토(1패 9.82)가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복귀한다. 그러나 지난 8월 14일 닛폰햄전에서 3.2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이후 2군에서도 피안타율 문제를 드러내며 기교파로서의 한계를 노출했다. 홈에서 등판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전반적으로 불안 요소가 많다. 전날 경기에서 사토 토시야의 2점 홈런 포함 4득점을 올렸으나, 세이부 불펜 상대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마무리 요코야마의 투구는 위력적이었고, 결국 롯데의 공격은 홈런 의존도가 크다는 약점이 여전히 드러났다.
오릭스 버팔로스
오릭스는 앤더슨 에스피노자(5승 6패 2.9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직전 세이부전에서 5.2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안정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원정 경기이긴 하지만, 8월 9일 치바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막아낸 경험이 있어 참고할 만하다. 타선은 전날 후쿠시마와 사이토를 상대로 3점을 올렸으나, 장타 생산력 부족은 여전히 경기 전개를 어렵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감을 보여줬고, 사이키 카이토를 마무리로 기용한 감독의 결단도 성공적이었다.
총평
치바 롯데는 홈런 외 득점 루트가 마땅치 않고, 에스피노자 공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릭스 역시 타격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카와무라 정도는 공략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발 매치업 우위가 확실하다. 불펜의 안정감까지 감안하면 원정임에도 오릭스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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