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은 4-2-3-1 전형을 기반으로 하며, 볼이 위치한 공간에 다수의 선수를 배치해 수적 우위를 만드는 전략이 특징이다. 케인은 전방에서 타깃맨 역할을 수행하며 제공권과 마무리를 동시에 책임지고, 점유율 우세를 곧바로 득점 기회로 연결한다. 올리세는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와 컷인을 통해 압박을 풀어내며 상대 블록을 흔드는 역할을 한다. 고레츠카는 왕성한 활동량과 전진 패스를 기반으로 중원 장악은 물론 역습 차단까지 책임진다. 결국 바이에른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상대를 압박하며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팀이다.

함부르크

함부르크는 3-4-3 전형을 가동하지만 강팀을 상대로는 라인 유지와 압박 강도에서 불안정을 드러낸다. 쾨니히스되르퍼는 측면에서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시도하지만, 점유율을 내주는 경기에서는 터치 기회 자체가 제한된다. 렐레시트는 전방에서 제공권을 활용해보려 하지만, 지원이 늦어 고립될 위험이 크다. 렘베르크는 중원에서 압박을 시도하지만, 수적 열세 상황에서는 쉽게 공간을 허용한다. 장시간 수세에 몰릴 경우 체력 소모가 가중돼 수비 블록이 쉽게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

총평

이 경기는 바이에른의 점유율 전술과 함부르크의 체력 소모가 맞부딪히는 흐름이 될 전망이다. 케인의 마무리, 올리세의 돌파, 고레츠카의 중원 장악이 어우러지면 경기 주도권은 확실히 바이에른 쪽으로 기울 것이다. 반면 함부르크는 역습을 노리겠지만 점유율 싸움에서 밀리며 체력적 한계를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결국 전반부터 바이에른이 압박과 전환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공격 효율성에서도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전술적 완성도와 전력 격차를 고려했을 때 바이에른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