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애틀랜타는 크리스 세일(5승 5패, ERA 2.35)을 선발로 내세운다. 직전 워싱턴 원정에서 8이닝 3안타 무실점 호투를 기록하며 야간 경기에서 강력함을 증명했고, 이번에는 홈 경기라 호투 가능성이 더욱 높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김하성의 솔로 홈런 포함 6득점을 올리며 9월 들어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9회말 2실점을 허용하며 불펜인 딜란 도드가 흔들린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워싱턴 내셔널스

워싱턴은 맥켄지 고어(5승 14패, ERA 4.0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직전 애틀랜타전에서 5.1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개선됐지만, 원정에서는 아직 신뢰도가 낮은 편이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누네즈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메츠 불펜을 상대로 막히며 페이스가 떨어졌다. 불펜에서는 미첼 파커가 3.2이닝 무실점으로 선방했지만, 장기적 안정감은 확인이 필요하다.

총평

양 팀 모두 최근 주말 시리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세가 좋다. 선발 맞대결에서는 세일이 홈에서 강점을 가지며, 고어는 원정 투구에서 다소 불안한 면모가 있다. 타선 기복과 불펜 상황까지 고려하면, 선발에서 우위를 가진 애틀랜타가 경기 후반까지 흐름을 장악하며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