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SSG는 드류 앤더슨(11승 7패 2.28)을 선발로 내세운다. 직전 두산전에서 4.1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며 패배를 기록했지만, 시즌 전반적으로는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페이스 하락이 눈에 띄지만 1주일 만의 등판으로 체력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두산 투수진을 상대로 최정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6득점을 올리며 반등했다. 부진이 길게 이어지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홈에서는 장타와 홈런을 바탕으로 득점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 불펜 역시 3.2이닝 1실점으로 버티며 하루의 휴식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박진(3승 2패 5.18)이 선발로 나선다. 직전 삼성전에서 2.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으며, 올 시즌 선발로서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역할에 대한 신뢰도는 낮다. 타선은 전날 두산 곽빈을 상대로 레이예스의 솔로 홈런 포함 단 4안타로 2득점에 그쳤다. 원정 경기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고, 시리즈 내내 타격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불펜 또한 2.2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최준용 의존도가 과도하게 드러났다.

총평

롯데는 사실상 가을 야구 희망이 사라지며 타선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박진 역시 선발 경쟁력이 떨어져 마운드 안정감을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SSG는 홈에서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 있고, 앤더슨이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충분히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전력과 현재 흐름 모두 SSG가 앞서 있으며, 홈 이점을 감안할 때 SSG 승리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