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1월09일 노팅엄 포레스트 vs 리즈 유나이티드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노팅엄
노팅엄은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2선의 유기적인 로테이션을 통해 전개 리듬을 만들어가는 팀이다. 중앙의 우드는 박스 안에서 포스트 플레이와 공중볼 경합을 통해 세컨드볼 찬스를 열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좌측의 허드슨-오도이는 1대1 돌파 능력이 뛰어나며, 측면에서 수비를 등지고 안쪽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하프스페이스 진입 각도를 확보한다. 깁스-화이트는 전진 패스 타이밍과 사이 간격을 찢는 스루패스가 강점으로, 세컨드 지역에서 리바운드 슈팅을 통해 직접 득점을 노린다. 다만 좌우 풀백의 복귀 타이밍이 엇갈릴 경우, 전환 국면에서 측면 뒷공간이 열리며 수비 밸런스가 무너지는 약점을 드러낸다. 또한 전진 압박 시 6번 지역의 커버가 흔들리면 라인 간격이 벌어지고, D존 앞에서 세컨드 정리 속도가 늦어 추가 실점을 허용하기도 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풀백 뒷공간 관리와 세트피스 2차 대응이 승부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리즈 유나이티드
리즈는 4-2-3-1 전형을 기반으로 좌측 전개에서 속도와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팀이다. 좌측 윙의 제임스는 폭발적인 스프린트와 짧은 템포 체인지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낮은 크로스로 컷백을 만들어낸다. 피로에는 앞포스트 침투 타이밍이 탁월해, 제임스의 컷백을 효율적으로 마무리한다. 중원의 슈타흐는 첫 전환 패스를 담당하며, 좌측 오버로드 상황에서 즉각적인 지원 각을 제공해 속도를 유지시킨다. 리즈는 좌측 진행을 중심으로 하지만 반대 전환 타이밍이 빨라, 상대 수비가 한쪽으로 쏠리면 곧바로 반대 측면 침투로 균형을 무너뜨린다. 전방 압박에서도 첫 유도 각이 명확해 하프라인 부근에서의 탈압박을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세트피스 수비에서는 지역-맨마크 혼합 시스템으로 실점 위험을 최소화한다. 결과적으로 리즈의 ‘좌측 전개 → 컷백 → 앞포스트 마무리’ 루트는 이번 경기에서도 핵심 무기가 될 전망이다.
총평
이 경기는 리즈의 좌측 전개 속도와 노팅엄의 전환 수비 안정성의 싸움으로 압축된다. 노팅엄은 우드를 축으로 공격 전개를 시도하겠지만, 전환 시 풀백 뒷공간이 열리면 리즈의 좌측 오버로드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제임스의 드리블 각을 바깥으로 밀어내는 압박 각 조정이 필수적이며, 그렇지 않다면 컷백 루트가 반복적으로 열릴 가능성이 높다. 리즈는 슈타흐의 전환 패스로 압박을 피한 뒤에도 곧바로 속도를 복구할 수 있어, 경기 전체의 템포를 유지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노팅엄의 세컨드볼 정리 속도가 늦어지는 구간이 발생하면 리즈는 연속 슈팅으로 기대값을 지속적으로 쌓을 것이다. 반면 노팅엄도 깁스-화이트의 라스트 패스와 오도의 안쪽 침투를 통해 반격할 여지는 있으나, 박스 앞 D존에서의 파울 관리가 흔들리면 리즈에게 세트피스 기회를 쉽게 허용할 수 있다. 전술적 완성도와 전환 속도, 컷백의 선택 질에서 리즈가 한 단계 앞서 있으며, 특히 초반 15분 내 좌측에서 유효 크로스가 연속적으로 나온다면 노팅엄의 수비 라인은 자연스럽게 내려앉을 가능성이 크다. 라인이 내려앉으면 노팅엄의 공격 템포는 무뎌지고, 우드의 고립이 길어지면서 흐름을 잃을 위험이 크다. 교체 카드 이후에도 리즈는 좌측 기동력과 컷백 위력을 유지할 수 있어, 노팅엄이 세트피스를 제외하면 뚜렷한 해법을 찾기 어려운 경기 양상이 예상된다. 결국 전환 속도와 컷백 완성도, 그리고 앞포스트 장악력에서 리즈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원정임에도 경기의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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