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1월20일 부산 KCC vs 고양 소노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부산 KCC
부산 KCC는 최근 2연승을 통해 경기 흐름이 눈에 띄게 안정되고 있다. 허훈은 볼 핸들링·창의적 패스·클러치 마무리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핵심 핵심 가드로서 직전 경기에서도 연장전 해결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숀 롱은 골밑 장악력과 수비 리바운드 안정성을 바탕으로 페인트존 우위를 만들어주고 있으며, 최준용은 하이포스트·윙·트레일러 역할까지 자유롭게 수행하며 전술적 변화를 이끌어낸다. 최근 경기에서는 외곽이 흔들리는 구간이 있었지만, KCC 특유의 압박 수비·함정수비·풀코트 프레스의 완성도가 4쿼터에 강하게 살아나면서 흐름을 뒤집는 패턴이 뚜렷해졌다. 구성 자체가 리그 최상위급 베스트5 중심이며, 체력 분배·전술 로테이션도 안정적이다. 홈 경기에서는 팬 분위기와 함께 수비 밀도가 한층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흐름을 주도할 확률이 높다.
고양 소노
고양 소노는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상승 흐름을 탔다. 외곽 스페이싱을 활용한 3점 게임이 안정적으로 살아났고, 네이던 나이트는 골밑 수비·속공 마무리·리바운드 모두에서 높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인사이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이정현의 드라이브 인 공격과 정희재·임동섭의 3점슛 지원이 더해지면서 득점 루트가 다양해진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수비 기복과 원정에서의 불안정한 집중력은 여전히 구조적 약점이다. 상대가 템포를 끌어올리는 순간 로테이션이 흔들리고, 외곽 견제가 약해지는 구간이 반복된다. 벤치 라인에서 큰 힘을 받지 못하는 점도 후반 체력전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요소. 원정에서 3승6패라는 기록이 보여주듯, 경기력 편차를 해소하지 못한 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다.
총평
이번 경기의 핵심 포인트는 후반 집중력과 수비 완성도에서의 차이다. 부산 KCC는 허훈·숀 롱·최준용의 조합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힘을 더하는 구조이며, 압박 수비의 완성도 덕에 상대 가드 라인의 템포를 쉽게 흔들 수 있다. 고양 소노는 외곽 화력이 살아났지만, 원정 수비의 기복과 후반 체력 저하가 뚜렷해 접전 구간에서 안정성이 떨어진다. 전술적 밸런스·베스트5 질·클러치 해결력 등 전반적인 요소를 고려하면 경기 흐름의 주도권은 부산 KCC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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