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11월25일 청두 룽청 vs 산프레체 히로시마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청두 룽청
청두는 5-4-1을 기반으로 낮은 블록과 중앙 밀도를 중시하는 팀이다. 펠리페를 향한 롱볼과 얼리 크로스 비중이 높으며, 세컨볼 경합을 통해 공격을 지속하는 방식에 익숙하다. 펠리페는 제공권과 버티는 힘은 뛰어나지만 지원 타이밍이 늦어지면 쉽게 고립된다. 사하오는 하프스페이스 침투로 펠리페가 만든 공간을 노리고, 호물로는 전환 패스와 킥력으로 공격 전개를 맡는다. 하지만 스리백의 발밑이 불안한 편이라 강한 압박을 받으면 빌드업 실수가 발생할 여지가 크며, 윙백이 전진한 순간 생기는 바깥 CB 채널 노출은 뚜렷한 리스크다. ACL 병행으로 체력 부담이 쌓이면서 후반 라인 간격과 세컨볼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도 반복되고 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
산프레체는 3-4-3을 토대로 인버티드 윙백이 미드필더 라인에 합류해 중원 숫자 우위를 만드는 점유 기반 운영을 펼친다. 이 구조 속에서 볼을 오래 소유하며 템포를 조절하고, 상대 라인을 계속 끌어당긴다. 나카지마는 탈압박과 경기 조율을 모두 책임지는 핵심으로, 제르맹 료는 박스 내 위치 선정과 마무리에서 강점이 확실하다. 마에다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수비를 흔드는 역할을 수행한다. 볼을 잃은 직후 강한 카운터 프레스로 세컨볼을 빠르게 회수하고, 높은 라인을 유지하면서도 커버 범위와 조직적으로 뒷공간 리스크를 관리한다.
총평
이 경기는 롱볼 중심 청두의 단순한 전개와, 산프레체의 중원 장악력·템포 조절 능력 사이의 구조적 대결이다. 청두는 펠리페에게 연결되면 기회를 만들 수 있으나, 산프레체의 전방 압박 속에서 빌드업을 안정적으로 끌어가기 어렵다. 경기 시간이 흐를수록 세컨볼·라인 간격·체력 모두 산프레체 쪽 우위가 누적될 가능성이 크며, 원정이지만 전술 완성도와 점유 기반 운영에서 산프레체가 흐름을 주도할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펠리페 제공권으로 한 방은 가능해도, 스코어 갭은 후반으로 갈수록 산프레체 쪽으로 벌어질 공산이 더 크다. 결과적으로는 산프레체 승 또는 최소 무패 흐름이 가장 현실적인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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