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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K리그】 12월03일 수원삼성 블루윙즈 vs 제주SKFC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스포츠매니저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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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수원삼성은 4-4-2 기반으로 운영되며, 전방에서는 일류첸코가 박스 안에서의 몸싸움·제공권·세컨볼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 시발점을 만드는 전형적인 타깃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 세라핌은 주변 공간을 파고들며 연계와 침투를 병행하는 타입으로, 일류첸코가 등지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세컨 찬스를 적극적으로 노린다. 중원에서는 홍원진이 넓은 커버 범위와 압박 강도를 바탕으로 1차 수비 라인의 균형을 잡아주지만, 전진 패스 퀄리티나 템포 조절 면에서는 상대 대비 아쉬움이 있다. 가장 큰 불안 요소는 골키퍼 포지션이다. 양형모는 에이징 커브 구간에 들어서며 반사 신경·라인 컨트롤·위치 선정이 흔들리는 장면이 늘어났고, 이 작은 오차가 실점으로 직결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김민준은 잠재력이 있지만 경기 운영·멘털에서 미숙함이 남아 있어 큰 경기에서는 부담이 크다. 두 골키퍼 모두 오른발 발밑 능력이 부족해 빌드업 시작 구간에서 위험 부담이 누적되는 구조이며, 이 때문에 수원은 후방 전개보다 일류첸코를 향한 직선적인 롱볼과 세컨볼 싸움에 의존하는 패턴을 반복한다. 승강 플레이오프라는 특성상 홈 압박과 심리 부담까지 더해진다면, 수원은 선제 실점 시 구조적으로 크게 흔들릴 위험이 있다.

제주SK

제주SK 역시 4-4-2를 기반으로 하지만, 후방 빌드업과 중원 전개에서 확실한 퀄리티 우위를 가진 팀이다. 김동준은 올림픽·국가대표 경험을 통해 멘털·라인 컨트롤·발밑 능력이 안정적으로 갖춰진 A급 골키퍼이며, 전진 패스의 정확도가 높아 상대의 전방 압박을 첫 두 패스만으로 무력화시키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전방에서는 유리 조나탄이 속도·직선적 침투로 상대 센터백 라인을 지속적으로 흔들고, 남태희는 하프스페이스에서 좁은 공간 해결·전진 패스·라스트 패스를 유기적으로 조합하며 공격의 리듬을 창출한다. 중원 조합에서는 이창민–이탈로 라인이 빌드업 가담·커버 범위·퍼스트·세컨 패스 모두에서 안정감을 제공한다. 이창민은 대포알 같은 인스텝 중거리 슛으로 세컨 찬스·세트피스 상황에서 직접 득점을 노릴 수 있는 옵션까지 갖추고 있다. 전술적으로 제주는 김동준의 발밑을 기점으로 템포를 조절한 뒤, 남태희와 이창민을 통해 중원에서 수원의 블록을 흔들고, 유리 조나탄의 뒷공간 침투로 마무리를 완성하는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총평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의 핵심은 골키퍼·중원·빌드업 안정성에서 벌어지는 퀄리티 격차다. 수원은 양형모의 에이징 커브와 김민준의 경험 부족, 두 골키퍼 모두 발밑 한계로 인해 후방에서 짧게 풀어 나가는 전개가 쉽지 않다. 결국 직선적인 롱볼을 택할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라인 간격이 벌어지면 중원 압박 강도도 자연스럽게 낮아지는 구조적 단점을 안고 있다. 반면 제주SK는 김동준의 발밑 전개로 압박을 벗기며 중원에서 템포를 주도하고, 남태희·이창민 조합이 하프스페이스를 장악하면서 유리 조나탄의 침투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수원의 수비 라인을 흔들 수 있다. 특히 이창민의 중거리 슛은 경기 흐름을 단번에 바꿀 수 있는 카드이며, 수원이 이 구간을 통제하지 못하면 반복적으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점유·전개 안정성·멘털·중원 퀄리티에서 제주가 우위를 점하는 매치업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수원이 구조적으로 불리해지는 구도다. 수원이 세트피스·일류첸코의 제공권을 활용해 물고 늘어지지 않는 이상, 경기 흐름은 제주 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인 전술 완성도·빌드업 안정성·결정적 찬스 창출력 차이를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제주가 경기 주도권을 점유할 가능성이 높은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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