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2월10일 한국가스공사 vs 서울 삼성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경기력의 기복은 존재하지만, 팀 내 긍정적인 변화 요소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직전 정관장전에서는 패배를 기록했으나, 고졸 신인 양우혁이 데뷔 첫 선발 경기에서 16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 점은 큰 수확이었다. 벨란겔과 정성우를 중심으로 한 가드진의 활동량 역시 이전보다 살아나며 경기 템포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팀 전체 야투 성공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닉 퍼킨슨의 야투 난조로 인해 인사이드에서의 존재감이 약해진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홈 성적은 2승 7패로 좋지 않지만, 젊은 자원들의 성장과 가드 중심의 에너지 농구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 내용 자체는 서서히 개선되는 흐름이다.
서울 삼성
서울 삼성은 최근 경기에서 수비 집중력 저하와 리바운드 열세가 반복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 KT전 대승 직후 치른 고양 소노전에서는 초반부터 압박에 밀리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고, 외곽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관희, 저스틴 구탕, 이원석이 꾸준히 공격을 시도하고 있으나, 수비 로테이션과 박스아웃이 무너지면서 상대에게 쉽게 흐름을 넘겨주는 장면이 자주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들에서는 3점슛 성공률 기복이 뚜렷해 공격 효율의 편차가 크다. 원정 성적은 3승 3패로 나쁘지 않지만, 수비와 리바운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접전 상황에서 불리한 흐름을 피하기 어려운 구조다.
총평
이번 경기는 홈에서 반등을 노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쪽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도가 형성된 매치업이다. 최근 맞대결에서 가스공사가 삼성 원정에서 승리를 기록했다는 점은 선수단에게 긍정적인 심리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삼성은 최근 수비 집중력 저하와 리바운드 약세가 이어지고 있고, 외곽 슛 성공 여부에 따라 경기 내용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반면 가스공사는 양우혁을 중심으로 한 가드진의 에너지와 활동량이 경기 흐름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홈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수비와 빠른 템포 운영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완성도는 양 팀 모두 불안 요소를 안고 있지만, 흐름 싸움과 홈 코트 이점을 감안하면 가스공사가 근소한 우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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